마포미래발전연구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겠다던 이재명 성남시장』...기초단체장 출신 첫 대통령에 도전하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는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해야하는 막중한 역사적 사명이 담겨있지요. 후보간 지지율의 추이와 변화에 크게 주목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대한민국 집단지성의 수준이 미국을 능가하고 있다는 뜻이예요. 그래서 저는 올 대선에 담긴 또다른 의미에 방점을 찍고 싶은데요. 그것은 지방자치 부활 30년만에 기초단체장 출신 정치인이 유력 후보로 대통령에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앙무대에서 성장해 대권에 도전하던 그간의 전례를 깼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않아요. 풀뿌리 민주주의의 질적 도약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함의가 만만치않습니다." 2015년 7월, BBS 스튜디오에서 만난 이재명 성남시장"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지난 4월27일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서 정치를 시작하게된 배경을 .. 더보기 이재명 후보 특보로 뛰는 제21대 대통령선거... "2025년 대선은 역대 대선과 사뭇 다르네요. 현직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그리고 내란죄 형사재판이 진행되는 가운데 치러지기 때문이지요. 민주주의의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유권자에게 던져져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적지않네요. 언론인에서 벗어나 치르는 첫 대선이어서 인생의 변곡점으로 다가오는데요. 특히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특보로 대중과 만난다는 점은 엄중한 책임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이튿날, 이재명 대통령후보 종교특보로 임명"공식선거운동 이튿날인 지난 화요일, 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종교특보로 임명됐어요. 지난 30년 가까이 BBS 불교방송에서 기자로 일해온 경력이 고려된 것으로 판단해요. 특히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시사프로그램.. 더보기 부처님오신날, 석불사와 성림사를 찾은 이유는? "대선 정국의 긴박함 속에서 모처럼 마음의 평안을 느낀 하루가 아니었나 싶네요. 특히 잔뜩 흐리기만 했을 뿐 비가 오지않아 다행이었어요. 마포의 대표 사찰, 석불사와 성림사를 잇따라 찾았답니다." 석불사 경륜스님과는 BBS 재직 30년만큼 긴 인연"석불사는 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강변의 아름다운 고찰(古刹)이예요. 템플스테이 사찰로도 많이 알려져있고요. 주지 경륜스님과는 제가 BBS불교방송에 재직한 30년의 세월만큼 인연이 깊지요. 숙부님(박홍섭 전 구청장)을 각별히 생각하셔서 늘 고마운 마음이예요. 오늘도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어요. 대선정국에서 자타불이(自他不二)를 언급한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의 축사도 인상적이었고요."석불사 주지 경륜스님의 법어대웅전 앞 마.. 더보기 [김대중과 이재명] 시련을 넘어 대통령에 도전하다 "4월의 마지막 주는 곧 5월의 첫 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격동의 과도기'라고 판단해도 지나치지 않을꺼 같네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불과 한달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격랑을 몰고 왔기 때문이지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선후보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1971년 4월, 아현동 산동네에 세워진 산성교회"지난 일요일 오전에 아현동 산성교회를 찾았어요. 설립 54주년 기념 예배가 있어서 였지요. 목사님 초청도 있었지만 제게 추억이 많은 동네여서 선뜻 나섰죠. 모교인 환일고등학교 건너편이어서 친구들이 꽤 살았거든요. 지금은 많이 떠났지만 말이죠. 과거 서울의 대표적인 '산동네'였는데, 이제는 이른바 '마용성'의 상징과도 같은 고급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지요. .. 더보기 세번째로 찾은 수유리 4.19 민주묘지 "토요일인 어제는 수유리에 있는 국립 4.19 민주묘지를 다녀왔어요. 자주 가야하지만 그러지못해 늘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랫만에 참배를 하고 왔습니다. 숙부님(박홍섭 전 마포구청장)이 회장을 맡고 계신 사월혁명회가 주관한 행사가 계기가 됐지요. 특히 올해는 내란을 저지하고 윤석열을 파면하는데 힘을 모았던 학생 노동 시민단체들이 함께 모여 그 의미가 더 크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85년 25주년, 대학 신입생으로 첫 참배2006년 46주년, 언론인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수유리 민주 묘역을 찾은 건 이번이 세번째예요. 대학에 입학한 1985년이 처음이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4.19 25주년에 처음 참배한 거예요. 당시 학생 집회가 꽤 크게 열렸었고 참석한 대학생들도 많았어요. 예상대로.. 더보기 제주 4.3의 교훈 속에 4.4 헌법재판소 선고 이뤄지기를...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서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이지요. 해방 정국에서 발생한 민간인 대학살이예요. 무려 3만명이 숨진 비극입니다. 제주 4.3을 얘기하는 것인데요. 소설 『작별하지않는다』를 읽으며 다시는 되풀이되서는 안될 우리 현대사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4월 4일 헌법재판소 선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리력을 동원한 계엄의 시대가 재현되서는 안됩니다. 한강 작가의 바람처럼 보편적인 가치가 꼭 지켜지기를 기대합니다." "국가권력이 자행한 비이성적인 학살에 경종""제주도에 제 지인이 늘어나게된 때는 지난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무렵이 아닌가 싶어요. 사상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 경선의 첫 무대가 제주였고, 후보 7명 모두가 전략적인 공략에 나서면서 취재차 자주 가다보니 가까워지게된 것이죠. 특히 역사학자인 강.. 더보기 국회 탄핵 때처럼 경복궁 집회에 2백만 시민이 함께 해야...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기약이 없네요.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료한 지 벌써 2주일. 과거 대통령 탄핵 심판사건의 선례를 뛰어넘었어요. 문제는 다음주에라도 선고 기일이 잡힐 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당초 예상돼온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변화가 있는건 아닌 지 걱정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이 매일 밤마다 경복궁 앞에 모이는 이유입니다. 지난해 12월 14일(토) 국회에서 윤석열을 탄핵하던 날처럼, 내일(15일 토요일)은 2백만명 이상의 시민이 경복궁으로 나와야합니다." 법원의 구속 취소 이후 정국의 흐름 "정국의 흐름에 이상이 감지된 것은 일주일 전. 지난 금요일,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부터예요. 구속 취소 사유는 구속기간에 대한 산정 방식(날→시간)에 대한 것이었지만, 공.. 더보기 헌법재판소 결정을 겨냥한 극우적 언행들...소셜미디어 알고리즘 규제해야 "정치권의 극우적 선동이 도를 넘고 있네요. 헌법재판소 결정이 임박한 엄중한 시점에서 헌재·공수처·선관위 등 헌법기관을 무시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의 발언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거예요. 큰 문제입니다. 헌정질서를 부정함으로써 사회 통합보다는 분열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정치적 목적에서 쏟아내는 극우적 발언에 대해 경계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이들의 언행에는 현대사회의 소통을 상징하는 '소셜미디어'의 역기능이 자리잡고 있음을 인식해야합니다." 광범위한 쌍방향 소통...소셜미디어의 강점"소셜미디어(Social media)는 인터넷상의 개인 소통창구라고 할 수 있지요. 우리가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접하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등이죠. 기존 신문·방송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대중성과 폭발성을 갖고.. 더보기 윤석열 최후진술도 거짓말? '검찰개혁'부터 거짓말로 일관 "윤석열의 대통령직 파면이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어요. 마지막 11차 변론을 끝으로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놓게되니까요. 비상계엄이 헌법에 위배되는 점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합니다. 계엄 선포의 절차부터 국회 의결을 저지하려고 했던 것 등등 헤아릴 수조차 없을 만큼 많지요. 이미 헌재 변론에서 다들 확인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더 충격을 주는 것은 윤석열의 '거짓말'이 시종 일관 계속돼 왔다는 거예요.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는 세간의 얘기가 나돌 정도지요. 내일(25일, 화요일) 윤석열의 최후 진술에 현혹되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검찰개혁'하겠다며 검찰총장 올라...희대의 거짓말"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검찰총장에 오르면서부터죠. 박근혜 탄핵 이후 적폐수사를 이끌었던 과.. 더보기 뒤늦게 읽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윤석열 체포를 앞두고 "뒤늦게 한강 작가의 소설을 읽었어요. 지난해 일찌감치 탐독하고 싶었지만 이미 해를 넘긴 터라, 더 늦어서는 안된다는 성마름이 컸지요. 노벨문학상 관계자가 추천한 '소년이 온다'. 선뜻 빌려준 지인의 도움으로 귀한 글을 읽을 수 있었어요. 더이상 역사의 배반이 되풀이 되지않기를 바라면서, 윤석열의 조속한 체포를 기원하면서 말이죠." 동호의 희생이 불법 계엄을 막은 시민의 저항으로 살아나"이제는 '광주민주화운동'으로 명명돼 법정기념일이 됐지만, 오래도록 '5.18 광주항쟁'으로 불렸었지요. 지난 1985년 대학 1학년 당시, 학생회관 4층에서 숨죽여 봤던 이른바 '광주 비디오'의 기억이 생생해졌어요. 한 초등학교 후배는 그 비디오를 용강동 한 교회에서 봤다고 하더군요. 한강 작가의 고통스러운 문장들은..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