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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무현과 이재명】...검찰 권력에 맞선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신 지 어느새 16년이 흘렀네요.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른바 '노풍(盧風)'을 취재현장에서 체감했던 저로서는 생전 기억이 더 생생한데요. 청와대 출입기자로 함께 했던 고인의 대통령 재임시절도 마찬가지구요. 여러 기억과 생각이 떠오릅니다. 특히 검찰의 부당한 수사가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했던 현실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은 개탄스러워요. 오히려 검찰 권력이 강화돼 내란 정권을 탄생시켰다는 점은 올해 대통령 보궐선거의 의미를 역사적 과제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온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검찰 해체와 법원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은 이재명입니다!!!"​​"제가 2년전 출간한 책 『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 p93에는 고인에 대한.. 더보기
[김대중과 이재명] 시련을 넘어 대통령에 도전하다 "4월의 마지막 주는 곧 5월의 첫 주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격동의 과도기'라고 판단해도 지나치지 않을꺼 같네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불과 한달 앞두고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격랑을 몰고 왔기 때문이지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선후보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 1971년 4월, 아현동 산동네에 세워진 산성교회​"지난 일요일 오전에 아현동 산성교회를 찾았어요. 설립 54주년 기념 예배가 있어서 였지요. 목사님 초청도 있었지만 제게 추억이 많은 동네여서 선뜻 나섰죠. 모교인 환일고등학교 건너편이어서 친구들이 꽤 살았거든요. 지금은 많이 떠났지만 말이죠. 과거 서울의 대표적인 '산동네'였는데, 이제는 이른바 '마용성'의 상징과도 같은 고급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지요. .. 더보기
'무서울 정도로 난폭한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평가 [다시 소환되는 2022년 대선 인터뷰] "때이른 송년회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성토로 가득하네요. 추위를 마다않고 거리에 나서는 남녀노소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구요. 사흘전(12월3일) 야심한 시각에 내려진 비상계엄 때문이지요. 내란죄라고 판단하는 국민이 10명중 7명,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국민은 7명을 훌쩍 넘어섰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됐네요. 내일(7일) 오후 5시. 국회에서 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있을텐데, 꼭 처리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윤석열, 무서울 정도로 구태스럽고 난폭한 후보""지난 20대 대통령선거는 언론인으로서, 시사프로그램 앵커로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겪은 전국 단위 선거예요. 당시 사장과의 갈등이 만만치않았기에 더 기억에 생생한데요. 가장 아쉬운 점은 당시 윤석열 후보와의 인터뷰를 하지 못했다는 거였죠. 대부분 .. 더보기
2년만에 마신 '포트 와인'의 의미 "어제는 오랫만에 와인을 마셨어요. 술을 즐기는 타입은 아닌데, 오랫만에 만나는 후배여서 집에 있던 와인 2병을 갖고 나건거죠. 중식과 와인이 잘 맞는다는걸 재확인했어요. 오랜 회포를 풀다보니 국산 1병은 금새 사라지고 외국산 1병도 절반 가까이 마셨지요. 포르투갈 '포트 와인'을 처음 알게됐네요. 와인을 발효단계에서 브랜디와 섞는다고 하는데, 도수가 조금 올라가지만 맛이 괜찮더라고요. 취기가 오르며, 방송기자를 그만둔 2년전 이맘때가 떠올랐어요."​ "2022년 6월은 BBS 이 막을 내리고, 30년 가까운 언론인 생활을 마무리한 중요한 시기였어요. 6월 1일 지방선거일. 당일 방송을 끝으로 마이크를 놓아야했기 때문이죠. 대선을 앞두고 급속히 보수화된 방송사 사장에게 '언론의 자유'는 눈엣가시였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