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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널, 박경수입니다"

습기를 머금은 눈은 쌓이면 위험해요!!

"오늘 새벽 눈이 정말 많이 왔잖아요. 특히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걱정이 컸는데,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 캐노피가 무너졌네요TT. 다행히 새벽시간대여서 인명피해도 차량피해도 없어서 다행이예요. 제가 경비실에서 CCTV를 보니까 아찔하더라고요. 눈 많이 오고 바람 많이 불 때는 다들 조심하셔야해요"

경비실 CCTV (캐노피 붕괴 직후)

"위 사진이 경비실 CCTV를 보다가 찍은 것인데요. 지하주차장 캐노피가 눈 무게를 못이기고 무너진 시간이 새벽 4시45분 10초더라고요. 그 보다 40초 앞선 4시 44분 30초에 차 1대가 지하주차장을 나갔어요. 글고 무너진 시간에도 경비 아저씨는 그 옆에서 눈을 쓸고 계셨거든요. 정말 아찔하죠. 사진의 CCTV 시간이 4시 45분 37초니까, 무너지고 20여초 이후 상황인거예요"

무너진 지하주차장 캐노피는 다 치워졌지만 그 옆 가로등은 아직 기울어져있네요

"우리 아파트 경비아저씨는 두 분 모두 너무 좋은 분들이세요. 아파트 주민들도 마찬가지이고요. 평소에 선한 마음으로 공덕을 쌓다보니 우연한 사고에도 인명피해, 차량피해 모두 없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곧 깔끔하게 들어설 지하주차장 캐노피를 기대해봅니다."

눈덮인 아파트 전경이 아름답네요^^
인근 공원에도 눈이 많이 쌓여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