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전 주일대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 닫은 도화동 '주세풍 복집' "도화동(桃花洞)은 마포의 여러 동(洞) 가운데 각별해요. 사실상의 평생직장 BBS불교방송이 위치해있는 탓이지요. 무려 30년 가까이 재직했으니 그 일대에서 안가본 음식점이 드물다고 하면 지나친 과장일까요? 새벽 방송을 오래 했으니, 아침은 물론 점심 저녁까지 하루 세끼를 도화동에서 해결하는 날이 적지않았죠. 지하철 5호선 개통과 함께 귀빈로의 육교가 사라지면서 더 오래 머물게된 것 같은데요. 자주 찾는 도화동 맛집 가운데 애착이 컸던 복집이 최근 문을 닫아 아쉬움이 크네요." "인연은 코로나 직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요. 제가 보도국장이 된 2019년 11월. 우연히 발견한 복집에서 탁월한 맛과 해장의 깊이를 발견하게된 거지요. 그런데 그만 2020년 1월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했잖아요. 당시 폐업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