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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선의 변수인 '계승자의 딜레마'는 곧 '정권 심판론' "역대급 초접전의 경합으로 세계적 관심을 집중시켰던 미국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렸어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옛말처럼, 그 결과는 생각보다 조금 싱거웠지요. 미 언론이 연일 경합주라며 호들갑을 떨던 필라델피아 등 7개 주 모두 트럼프가 승리했으니까요. 여론조사의 오류에 대해 '샤이 트럼프'가 반영되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지나친 선거공학적 분석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상 바이든 정부 실정에 대한 유권자의 심판으로 보이기 때문이지요.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가 이른바 '계승자의 딜레마'를 극복하기에는 힘겨웠다는 얘기입니다. 넉달전 썼던 아래 제 글(7월 23일)이 미 대선의 풍향계가 됐네요^^" https://blog.naver.com/parkanchor/223522755233 미국 대선의 변수.. 더보기
미국 대선의 변수는 '계승자의 딜레마(dilema)' "미국 대통령선거의 주요 변수로 이른바 '계승자의 딜레마'라는 것이 있어요. 한마디로 부통령 출신의 여당 대선 후보가 겪는 어려움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현직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함께 해왔기에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해야하는 만큼 변화와 참신함을 기대하는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얻기가 쉽지않다는 뜻이죠. 바이든과 함께 해온 해리스는 이 딜레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부통령에서 대통령에 도전한 닉슨`험프리` 앨 고어 패배 ​"미 역대 대선에서 부통령 프리미엄으로 출마하는 여당 대선후보는 대부분 고배를 들어야했어요. 공화당 리처드 닉슨은 아이젠하워 재임 당시(1953~1960) 8년간 부통령을 했지만 1960년 대선에서 존 F 케네디에게 패했지요. 민주당 린든 존슨 대통령 재임 당시(1963~1968) 부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