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민족의 명절 한가위와 우리 할머니 오간난 여사"...마포 문인들과 함께 "9월이 가을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올해는 늦더위가 만만치않네요. 역대급 폭염의 여운이 계속되고 있는 것인데요. 지난 화요일(10일) 사무실을 옮기면서 그 더위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더군다나 이사의 속도감을 더하려다보니 땀을 꽤나 흘렸어요. 마포 문인(文人)들과의 첫 만남이 그날 오후 예정돼 있었거든요." 광흥당에서 함께 한 마포의 문인들 "서둘렀지만 조금 늦었어요. 사무실과 그리 멀지않은게 다행이었죠. 광흥당(廣興堂)에 조용히 들어서니 한 분이 시(詩)를 낭송하고 계셨어요. 병풍과 소반이 운치를 더하는 한옥 대청에는 10여 분이 진지한 표정으로 앉아 감상하고 있었죠. 30년간 언론인으로 지내왔던 저로서는 익숙하게 그 분위기에 젖어들었어요. 그날은 주로 자신이 쓴 시를 낭송하고 평가를 받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