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봉사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화동의 정겨운 '옷 수선' 사랑방 "마포에 57년간 살았다고 얘기하는 '마포의 아들'이지만, 낯선 길이 있더라구요. 더군다나 도화동은 30년 직장이었던 BBS불교방송이 있는 까닭에 왠만한 상점이나 음식점은 쉽게 찾을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어요. 소개를 받아 물어물어 찾아갔지요. 어렵게 찾아간 곳은 요즘은 찾기 힘든 정겨운 사랑방이었답니다. 문을 열고 인사를 할 때부터 시작된 웃음꽃이 30분 동안 끊기지않았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니 길쭉한 선반에 미싱과 다리미 그리고 옷가지. 그 선반 주변에 앉아계신 분은 8명. 사장님은 기다렸다는듯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앉아계신 8분도 함께 기다렸다는 듯 박수라도 쳐주실 태세였어요. 도화동 옷 수선점의 첫 표정이죠. 인사만 드리고 나오려던 마음은 스러지고 믹스커피를 마시며 저도 자리를 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