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가 다시금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3월 원전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산 쇠고기가
북단 훗카이도에서 남단 에히메까지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지요.
특히 고농도 방사능이라고 할 수 있는 세슘이
기준치의 무려 7배 가까이나 검출되면서
일본 국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후쿠시마산 쇠고기가
어떻게 전국에 유통될 수 있었는지,
일본 당국은 설명하지못하고 있지요.
그동안 일본 정부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때마다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혀왔는데,
신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국민의 건강과 정부의 신뢰.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 요건입니다.
7월 12일(화)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저녁,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