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이 입적하신 지 어느덧 49일이 지났네요.
오늘 49재가 순천 송광사에서 봉행됐으니까요.
스님이 출가했던 곳이죠.
유골은 스님의 뜻에 따라
불일암 계단옆 후박나무 아래 뿌려졌는데요.
불일암은 스님이 오랫동안 수행하셨던 곳이고
‘무소유’를 집필했던 곳이고
그 후박나무는 스님이 직접 심고
평소에도 아껴왔던 나무라네요.
스님의 뜻대로 장례도 조용히, 49재도 조용히 치러졌습니다.
스님이 세인들에게 던져준 화두도
우리 모두의 마음에 조용히 남아있습니다.
4월 28일(수)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저녁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