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의 권위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지요.
그것은 재판결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는 뜻인데 말이죠.
지난해 ‘도가니’에 이어서 올해는 ‘부러진 화살’.
두편의 영화가 큰 사회적 반향을 낳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않지요.
그런데, 오늘은 판사가 검사에게 기소를 청탁했다는
뜻밖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판사는 유력 정치인의 남편이예요.
얼마전 한 판사의 재임용탈락이
정치적 결정이 아니냐는 비판이 들끓었는데요.
사법부의 권위는 판사님 한 분, 한 분의
올바른 처신과 판결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감히 지적하고 싶네요.
2월 29일(수)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3.1절 저녁 이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