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 돈을 맡겨놓으신 분들
마음이 많이 불편하신 모양입니다.
삼화저축은행에 이어서
한달만에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이
영업정지가 됐으니까요.
시중은행보다 조금 더 금리가 높다는 이유로
맡겨놓으신 분들이 많을텐데,
상반기에는 더 영업정지되는 저축은행이 없을 것이라 합니다만
불안할 따름이지요.
이제 그 근본 원인을 차분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권이 정직한 산업대출보다는
부동산을 매개로 한 ‘프로젝트 파이넨싱’으로 재미를 보려다
부동산값이 떨어지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지요.
경기가 어려워지고 또 골프 인구가 다소 줄면서
골프장 대출을 해준 시중은행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립니다.
돈으로 돈을 벌려는 은행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는 부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2월 17일(목)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저녁 이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