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1월은 너무도 춥지요.
북풍한설이 연일 몰아치고 있는데요.
추풍낙엽은 아닐진데, 고위 공직자들도 우수수 떨어지네요.
떨어지는 분들마다 한마디씩 하고 있지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장자의 구절을 인용해
“두루미는 날마다 미역감지않아도 새하얗다”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구요.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퇴임의 변으로
“소리에 놀라지않는 사자처럼, 모진바람에 가지가 꺾여도
꿋꿋이 살아가는 태백산의 주목처럼 의연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지요.
오늘 사퇴한 남기춘 서부지검장은
법정 스님의 저서 ‘아름다운 마무리’의 한 구절을 인용했구요.
인생사...새옹지마 아닐까요?
날씨도 추운데, 이런 저런 이유로 물러나는 분들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1월 28일(금)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일요일이 가장 춥다고 하는데요.
건강한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 저녁 이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