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학위 위조 논란이 아닐까 합니다.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에 이어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이창하씨
그리고 김옥랑 단국대 교수....
하루가 멀다않고 학위위조 사례가 드러나고 있는 것인데요.
이쯤되니, 검찰, 경찰까지 나서 학위와 자격증에 대해
집중단속에 들어가기에 이르렀습니다.
문제는 학위 하나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는
우리사회의 허술한 시스템입니다.
지금 한나라당에서도 대선후보 검증 논란이 한창입니다만
어쩌면 우리사회의 검증 수준은 걸음마단계인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고학력 지상주의가 아닐까요?
거짓 학위에 대한 검증 시스템의 강화와 함께
간판보다는 인물됨과 실력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의 변화도 모색해야할 시점입니다.
8월 9일(목)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서 마칩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저녁 이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