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 멘트>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는 한미 FTA입니다.
그 만큼 찬반 양론의 대립구도는 격화되고 있습니다.
어젯밤 경북 예천에서는 한 농민이 술에 취해 공기총을 난사해
그만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그 배경에는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이 깔려있었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는 단식 농성중이던 국회의원 한 명이
그만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구요.
이에 앞서 지난 주말에는
FTA에 반대하는 시위자가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모두 안타까운 일들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그 절박함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분히 현안을 짚어보는 신중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FTA로 피해가 불가피한 농민들에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좀더 체계적이고
현실화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4월 4일(수) <BBS 뉴스 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저녁 이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