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기 어려운 소송에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이른바 <바지 소송> 얘기인데요.
워싱턴의 미국인 판사 피어슨씨가 자신의 바지를 잃어버린
한인 세탁소 주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액수가 무려 5천4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5백억원이 넘는 돈을 배상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바지 한 벌로 신세를 고치려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피어슨 판사는 마치 이번 소송이
워싱턴 주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인양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데요.
다행인 것은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 타임즈 등
미국의 언론들이 피어슨 판사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싣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미국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보구요.
덧붙여 피어슨 판사가 미국 법조계에 재임용되는 일은
없어야할 것입니다.
6월 14일(목)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금요일 저녁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