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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노라마 클로징/2007년 뉴스파노라마 클로징

잃어버린 바지와 5백억원(6월14일)

                  

 이해하기 어려운 소송에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이른바 <바지 소송> 얘기인데요.


 워싱턴의 미국인 판사 피어슨씨가 자신의 바지를 잃어버린

한인 세탁소 주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액수가 무려 5천4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5백억원이 넘는 돈을 배상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바지 한 벌로 신세를 고치려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피어슨 판사는 마치 이번 소송이    

워싱턴 주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인양        

본질을 호도하고 있는데요.    


 다행인 것은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 타임즈 등            

미국의 언론들이 피어슨 판사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싣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미국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보구요.

덧붙여 피어슨 판사가 미국 법조계에 재임용되는 일은

없어야할 것입니다.


  6월 14일(목)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금요일 저녁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