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을 앞두고 가장 흥미롭게 읽은 책은 '오래된 생각'이다. 윤태영 전 청와대 비서관이 쓴 팩션인데, 책장을 넘기는 순간 순식간에 빨려들었었다. 나를 포함해 그렇게 젖어든 독자들이 불금인 어제 저녁 북콘서트(서교동 북티크)에 모여 작가의 얘기를 직접 들었다.
예상대로 팬들은 작가의 훌륭한 인품에 절대 공감하고 있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됐지만 재미와 감동으로 지루함이 없었고 특히 김경수 의원이 뒤늦게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두 분 모두 '노무현입니다' 영화에서 통편집된 인연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다음 작품은 '노무현 평전. 기대된다... (7월15일 페북)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김경수 의원과 윤태영 전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