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모처럼 머릿기사를 차지하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긍정적인 관심이라기 보다는
부정적인 관심이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말만 국민참여경선이지, 사실 20% 안팎의 낮은 투표율에
조직동원 논란까지 거세지면서 당권 경쟁을 연상케해왔구요.
친노 후보 단일화라는 그럴 듯한 포장도
작위적인 느낌에 전혀 감동을 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 유력후보가 경선에서 이탈해
칩거후 지방으로 떠나면서
경선판 자체가 깨질 상황까지 맞고 있는데요.
집권세력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손학규 후보의 이탈로 경선이
처음 국민적 관심을 끌고있다는
여권 한 관계자의 자조섞인 평가가
현재 범여권의 위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9월 20일(목)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내일 저녁 이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