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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화) 국민들의 소박한 바람...김치

마포의 아들 2010. 10. 5. 18:47


 오늘 점심때는 음식점에 ‘배추 김치’가 없었습니다.


 어제는 그래도 한번은 ‘배추김치’를 줬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열무와 깍두기만 나오더라구요.


 ‘배추’가 이처럼 부족하고 비싼게

난생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서울시가 오늘 재래시장에

배추 30만포기를 특별 할인공급했는데,

늘어선 줄이 수백미터에 달했다고 하네요.


 1인당 3포기로 제한했음에도

몇시간만에 동이 났다는 것이지요.


 주무부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 취재기자들까지 물리면서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사후약방문’이라는 말 이외에 할 얘기가 없네요.


 김치 하나 편하게 먹겠다는게

이제 국민들의 소박한 바람이 되고 있습니다.


 10월 5일(화) ‘BBS 뉴스파노라마’ 여기까지입니다.

박경수였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내일 저녁 이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